<인천 남동구 인하로 507번길 21-1> 저녁이 되면 스타벅스 구월 로데오점 뒤편 골목에 포장마차가 길게 펼쳐집니다. 부부가 운영하시는 이모네 포장마차 바로 옆에 까치네 포장마차가 있기 때문에 둘 중 헷갈리실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이모네 포장마차 정보
부부가 운영하시는 이모네 포장마차는 실내 포장마차가 아닌 제대로 된 감성 가득한 외부에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외부에 있는 포장마차라 변동 사항이 많아 영업시간은 따로 없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골목에 있는 포장마차이더라도 정수기와 냉장고 등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 결제는 되지 않고 현금 결제나 계좌이체만 가능합니다.
이모네 포장마차의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바로 옆에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모네 포장마차에서는 기본적으로 쇠숟가락과 나무젓가락 세트, 종이컵, 소주잔, 물통 그리고 장국으로 세팅되어 나옵니다.
- 이모네 포장마차 메뉴
이모네 포차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을 넘겨보면 화장실 위치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이모네 포차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투다리 건물 1층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메뉴는 대부분 14,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국물 메뉴인 탕과 찌개와 전골부터 볶음, 구이, 부침개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식사 메뉴로는 잔치국수 5,000원, 가락국수 5,000원, 라면 5,000원, 즉석밥 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류는 5,000원에서 6,000원 사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이모네 포장마차 음식
해물파전 14,000원입니다. 해물과 파가 적당히 들어가 두툼하고 양이 많은 해물파전이었는데, 고소한 기름 맛에 담백하여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곱창볶음 14,000원입니다. 곱창전골을 먹을까 고민하다 주문한 곱창볶음이었는데 양념 맛은 맛있었으나 곱창에서 약간 누린내가 났습니다.
메뉴판에 볶음밥은 없어 즉석밥을 추가했는데 직원분께서 센스 있게 김가루와 참기름을 함께 챙겨주셔서 볶음밥을 해 먹었습니다. 곱창 볶음밥으로 먹으니 누린내가 약해졌고, 곱창볶음의 맛있는 양념 맛이 극대화되어 맛있었습니다.
계란말이 14,000원입니다. 계란말이가 14,000원이나 하나 싶었지만 두께가 정말 두꺼웠고 크기가 컸습니다. 맛도 맛없을 수 없는 계란말이라는 보장된 맛이라 주문한 안주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락국수 5,000원입니다. 포장마차의 꽃이라 함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락국수 또는 잔치국수라고 생각하기에 꼭 주문하는 안주 중 하나입니다. 정말 기본의 기본이라 딱 생각하는 그 맛이지만 탱글한 가락국수 면발에 멸치 국물이 참 맛있었습니다.
포장마차나 노포 감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외부 포장마차에서 안주의 맛을 특별히 바라지도, 또 화장실이나 위생 등 여러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옆에 있는 까치네 포장마차나 다른 외부 포장마차와 비교했을 때 직원분의 친절함이나 안주의 맛 그리고 포장마차 자체가 넓어 단체가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방문하기 어려운 포장마차를 선선한 날씨인 지금 방문하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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