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경원대로 1403번길 38-18 1층> 부평역 7번 출구에서 나와 7분 정도 걸으면 포장마차 분위기의 을지로 만선 호프가 있습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해 야장으로 유명한 만선 호프를, 인천에서도 만선 호프의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부평 만선 호프 영업시간 및 정보
부평역 근처 술집이 모여있는 테마의 거리에 을지로 만선 호프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평역 만선 호프의 영업시간은 정기휴무일 없이 일요일~목요일은 13시~새벽 1시까지 영업하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13시~새벽 3시까지 영업합니다. 매장 번호는 ☎ 032-516-1010 또는 0507-1486-1027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체 예약 시 오전 오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평역 만선 호프의 전용 주차장은 없고 바로 앞 금성 유료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만선 호프는 빨갛고 동그란 입식테이블 형식으로 포장마차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실외에는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실내에는 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실내에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고 1인용입니다.
- 부평 만선 호프 메뉴
부평 만선 호프의 메뉴는 탕, 볶음, 튀김, 마른안주, 고기, 해산물 등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탕에 넣을 수 있는 사리 추가는 소면, 우동, 라면, 떡 각 2,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셀프 주먹밥 3,000원, 공깃밥 1,500원으로 가볍게 식사까지 가능했는데 라면인 육개장 사발면이 있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소주와 맥주는 5,000원, 청하는 6,000원, 막걸리 4,000원으로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기본 안주로 강냉이를 주셨고, 물컵으로 종이컵과 앞접시, 숟가락과 젓가락을 주셨습니다.
- 부평 만선 호프 사골 스지탕, 소고기 육전
청양고추가 썰린 간장 양념과 사골 스지탕 22,000원이 나왔습니다. 구수한 사골에 파가 가득 들어가 파향이 가득했고, 후추향과 짭짤한 국물이라 중독적이었습니다.
소의 힘줄인 스지보다는 살코기가 더 많이 들어가 있었지만 적지 않게 들어간 고기 덕에 건져 먹을 게 많았습니다. 쫄깃하고 말캉한 식감의 스지와 살코기를 번갈아 먹으며, 국물과 함께 떠먹기도 하고 소스와 함께 먹기도 하며 소주 안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새콤한 파채 무침에 계란물을 입혀 부친 소고기 육전 16,000원입니다. 비가 오는 날 방문한 만선 호프였는데 딱 맞는 안주였습니다. 향긋하고 새콤한 파채 무침과 고소하고 잡내 없는 육전이 조화롭고 맛있었습니다. 가격 대비 양도 딱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분위기만 보고 갔던 술집이라 안주 맛을 기대하진 않고 갔었는데, 안주까지 맛있던 술집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화장실이 깔끔하고 매장 안도 선풍기까지 더해져 시원했기 때문에 재방문 100% 의사가 있는 술집입니다.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실외 테이블을 이용하기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실내 테이블이 8개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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