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15 1층>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14분 정도 걷다 보면 연남동의 골목 속 일본 감성이 가득한 이자카야인 요코쵸가 보입니다. 이자카야는 여러 술 종류를 판매하고 간단한 요리를 제공하는 일본 음식점입니다.
- 요코쵸 영업시간 및 정보
요코쵸란 골목길이라는 뜻으로, 연남동 골목길에서 여러 종류의 술과 요리를 판매하는 아담한 일본식 음식점입니다. 요코쵸의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7시~24시까지 영업하며, 23시에 라스트 오더입니다. 요코초의 전화번호는 ☎02-324-8875입니다.
요코쵸의 내부 공간은 협소하며, 1~2인이 앉는 바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있고, 안쪽에는 일본의 다다미 방과같이 좌식으로 앉는 4인 테이블이 2개가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 옆에는 남녀 공용으로 1인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대기 손님이 있을 경우, 매장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매장 대기는 이름과 인원수를 쓰고 매장 앞에서 대기해야 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매장 예약 또는 주차 불가합니다.
- 요코쵸의 쯔쿠네, 산토리 유자 하이볼, 킨미야 매실 츄하이
요코초의 밑반찬으로 할라피뇨와 단무지를 주시는데, 양념된 단무지가 중독 있게 달콤하고 짭짤해서 3번은 리필한 것 같습니다.
요코쵸는 1인 1음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좌측은 산토리 유자 하이볼 8,000원, 우측은 킨미야 매실 츄하이 8,000원입니다. 음료 중 재료 소진으로 인해 주문을 하지 못하는 음료가 꽤 있었습니다.
요코쵸에 오면 꼭 주문해야 한다는 쯔쿠네 5,000원입니다. 쯔쿠네(츠쿠네)는 일본에서 대체로 닭고기와 채소를 이용해 두툼하게 만든 완자라고 합니다. 요코쵸의 쯔쿠네는 계란 노른자와 파,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노른자를 터트린 뒤 고기를 부셔서 소스와 파를 함께 버무려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고기를 부시지 않고 노른자를 터트려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 요코초의 나가사키 짬뽕, 치킨 가라아게, 꼬치
나가사키 짬뽕 22,000원, 치킨 가라아게 15,000원, 꼬치 종류 하나당 2,500원~3,500원입니다.
요코초의 나가사키 짬뽕은 제가 여태껏 먹어본 나가사키 짬뽕 중 제일 맛있었기 때문에,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인기 있는 이자카야라고 해도 국물 있는 안주는 그저 가성비 있는 안주라고 생각했지만, 요코쵸의 나가사키 짬뽕은 구수하고 진한 맛에 내용물까지 알찼습니다. 그저 안주거리라고 생각했던 나가사키 짬뽕이, 이번 요코쵸로 인해 인식이 바뀌었던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매운 버전의 나가사키 짬뽕이 있으며 23,000원입니다. 육수 리필이 가능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꼬치 하나당 저렴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불향이 가득한 여러 종류의 꼬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치킨 가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크기도 커 만족감이 컸습니다. 어느 하나 빠질 수 없는 메뉴인 요코쵸 이자카야입니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면서 요코쵸의 노란 간판과 알록달록한 등불이 켜집니다. 특유의 일본의 감성과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는 요코쵸에서, 맛있는 안주와 취향에 맞는 술을 드시러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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